2018년
3월 16일 10:00~16:30.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으로서 동두천시가 선정한 동두천 6산에 포함 되는 산이다. 오늘 코스는 첨부된 사진에 나와 있듯이 소요산 주차장 =>일주문=>원효 폭포=>자재암=>하
백운대=>중 백운대=>상 백운대=>칼 바위=>나한대=>의상대 (정상)=>공주봉=>구절터=>일주문=>소요산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제법 어려움이 있는
8.9km 정도로 난이도는 상으로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걸린 시간 휴식 40분 포함6 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당일 최고 기온은 13.0oC 최저 기온은 무려 1.6oC로
일교 차가 좀 있으나 그리 크지 않은 날이었으며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좋음을 나타내 등산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는데 다만 엷은 안개로 가시 거리는
그리 좋지 않았다.
예상 했던 대로 소요산 등산 코스는 지금까지 다녀본 등산 코스 중 이정표나 안내가 가장 잘 되어있어서 등산을
하면서 코스를 확인 하는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또한 코스 중간 중간 적절히 안전 조처를 해주어서
이 문제도 기리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예를 들면 경사가 급하거나 바위가 심하게 가로막는 구간은 적절히
나무 계단 처리를 하고 그 보다 좀 덜 심한 구간은 로프 처리 하거나 가드레일이나 로프 처리를 해 놓았는데 아주 효과적으로 배치가 되어 있었다. 다만 칼 바위 능선 자체를 가리키는 모양인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칼 바위를 선정 지목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전망대에서 보면 주로 아래 보이는 동두천이나 주변 시가지가 보이는데 주변 유명산을 보고
알수 있도록 전망대에 사진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오늘 역시 원전 회귀 코스로서 당연히 자차를 이용 하는게 편리 하기에 소요산 주차장에 오는데 주차비를 일일 2,000원씩 받는다. 조금이라도 소요산 일주문 가까이 가기 위해
제일 위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댔다. 등산 장비를 준비 해서 주차장을 빠져 나오니 계곡천을 따라 올라가는데
우측으로 야외 공연장이 나온다. 출발 10여분 정도 되니
일주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좌측에 원효 대사와 요석 공주 사랑 이야기가 긷든 원효 폭포가 나오길래 사진을 한장 담아 보았다. 한달 전 파주 감악산 등산 시 운계폭포가 얼어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물이 폭포로 흘러 떨어지는 장면을
찍게 되었다. 폭포를 보고 나와 만나는 이정표에 따라 코스대로 좌측 자재암으로 계단을 올라가게 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해탈문을 지나 좌측 전망대에서 보면 뾰족한 삼각 바위로 멋지게 서 있는 관음 봉을 만나게 된다. 자재암 가는 길 왼편에 추담 선사 부도탑이 보이길래 사진에 담고 51ns 정도
올라가니 자재암이 나는데 관음 보살이 여인으로 변해 원효 대사에게 하루 밤 묵기를 청하는데 원효가 심신 수행의 힘이 있다는 말로 이 시련을 이겨
냈다는 일설이 있는 곳이다. 자재암을 지나 좌측 언덕으로 오르는데 제법 경사가 있는 길로서 중간에 나무
계단이나 가이드 로프 등을 이용해 50여분 올라가면 하 백운대에 도달 하게 된다. 중 백운대는 그리 멀지 않은 400m 거리에 있는데 하 백운대에서 10분 정도 걸린다. 여기서 30여분
정도 더 가면 칼 바위 능선을 만나게 된다. 가는 길에 젊은 아낙 2명을
만났는데 두 사람이 함께 마음이 맞아 전국 10대 산을 형편 되는대로 돌아 볼 거라고 한다. 내가 참 좋은 생각이고 한살이라도 젊을 때에 보고 싶은 곳을 보라고 하였다.
깉은 곳을 봐도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젊을 때 보아야 가슴에 큰 감동이 전해 진다고 했다. 나는 사진도 찍고 속도도 조절 할 겸 뒤로 역간 처지는데 이 두 분은 힘차게 나한대로 가길래 내려 가는 뒤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나는 천천히 나한대를 향해 아주 가파른 나무 계단을 30여분 정도 올라가는 데 힘이 들지만 참고 계속 오른다. 나한대에서
의상대 (정상)을 바라보는데 경치가 좋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의상대로 가는길에 좌측에서 귀에 익은 여인네 목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아까 만났던 두분 사람이 늦은 점심을 하고
있길래 맛있게 드시라고 하고 나는 계속 20여분 올라 가니 의상대가 나온다. 거기 있는 이정표에 공주봉 1.2km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나무
계단을 따라 하산을 시작 한다. 가다가 의상대를 돌아 보니 경치가 좋아 사진에 담아 보았다. 하산 한지30여분 가량 되니 공주봉과 샘터가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나는 그대로 직진 공주봉으로 가는데 공주봉 마지막 언덕이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경사가 아주 삼하고 지친 상태에서 올라가는 길이 매우 힘 들었다. 여하튼 갈림길을 지나지 20여분 가량 되니 드디어 공주봉이 보인다. 공주봉은 요석공주가 남편 원효를 기다리던 구 절터를 참조 공주 봉이라 부르는 것 같다. 공주봉부터는 가파르게 내려만 가는 언덕 길이다. 이 길을 20여분 정도 내려오면 구 절터가 나오고 일주문까지 400m 남았다고
한다. 이곳을 지나 주차장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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