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6일 10:50~18:30. 첨부된 사진에서 보듯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 등산 4코스가 있는데 이중 1코스 길로 정상에 올라 내려 올 때는 능선 길로 내려 오는 코스를 선태 했다. 따라서 코스는 용문 관광 단지 주차장 =>용문사=>용각 바위=>마당 바위=>용문산 정장= 능선 길=>용문사> 용문 관광 단지 주차장 돌아 오는 7.97km 정도로 난이도는 최상으로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걸린 시간 휴식 포함 7시간 40분 당일 최고 기온은 10.0oC 최저 기온은 무려 -6.1oC로 오전에는 약간 추운 듯한 날씨였으나 오후에는 무려 영산 10도로서 매우 포근한 날씨였으므로 등산 하는데 아주 적절한 날씨였다. 등산 전에 항상 확인 하는 미세 먼지도 보통으로 별 문제 없어 등산 하기에 더욱 적당한 날씨였다.
최근 해발 1000m 이상인 산을 등산 해 본지가 꽤나 오래되어
약간은 염려를 하면서 등산을 시작 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용문산이 아주 험악한 악산인데 왜 악 자가 안 붙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해발 고도도 그렇고 험한 산세로 볼 때 충분히 악 자를 받고 남음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용문산 보다는 용악산으로 부르는 게 맞을 것 같다. 여하튼
첨부된 등산 안내에 따르면 1코스가 정상 올라가는데 2시간 50분 걸린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4시간 걸렸고 하산 하는데도 3시간 4분이나 걸렸다. 올라
갈 때나 내려올 때 모두 중간 중간 쉬면서 내려오다 보니 시간이 예상 보다 훨씬 많이 걸렸다. 그러다
보니 산을 내려 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약간은 여려가 되는데 다행 이도 나같이 혼자 등산 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함께 협조 하면서 내려오니 염려가
거의 사라 졌다. 그분은 나이가 젊었으나 무릎이 안 좋아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 가야 된고 나는 체력이
달리다 보니 빨리 빨리 걷지를 못했다. 그러 타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협의체가 이루어져 하산이 좀 늦었지만
아무 일 없이 내려 올 수 있었다.
용문산 종합 관광 단지에 3000원을 주고 주차를 해놓고 매표소를
지나 용문사로 올라가는데 일주문이 보이 길래 사진 한장 담아 놓고 조금 더 올라가니 우측에 출렁 다리가 보이는데 설명이 없다 보니 무슨 용도의
출렁 다리 인지 잘 모르겠다. 일주문을
지난 지 15분 정도 되니 용문사로 들어가는 사천왕문을 지나게 되고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면 용문사 대웅전이
나온다. 잠시 둘러보고 내려와서 그 유명한 용문사 운행 나무를 한장 찍어 놓고 계곡 등산 길로 접어
들게 된다. 잠시 등산 코를 보고 이미 앞에서 설명 한대로 1코스로
올라가 2코스 능선 길로 내려오기로 결정 계곡 길로 10여분
정도 올라가니 2코스 상원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나는 용문사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이 갈림길을 지난 지 20여분 정도 되니 용각바위 500m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올라가니 멀리 용각 바위가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 한 시간 가량 계곡 길로 올라가니 널찍한 마당 바위가 계곡 한 가운데 버티고
있다. 거기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계곡을 건너는 나무 다리를
지나 매우 가파른 언덕을 오르게 되는데 정상까지 1.35k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언덕 경사가 매움 가파르고 험한 길로 올라가게 되는데 전에 내린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매우 미끄럽기 까지 하다. 20여준 가량 올라가니 1.05km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 5분정도 더 올라가니 정상, 상원사, 용문사로 각각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지점에 도착 하니 1시30분
정도 됐는데 배가 너무 너무 고파 여기에 있는 평상에서 가지고 간 간식을 먹고 다시 정상으로 가려는데 이정표가
900m라고 한다. 거리는 가깝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렇게 경사가 심한 산에서 900m 거리는 엄청 난 것이다. 이 삼거리에서 한 시간 정도 올라가니
정상 250m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이정표를
지나 10여분 더 올라가니 마지막 나무 계단이 나오는데 10여분
오르니 조그마한 공간에 해발 1157m 용문산 정상이 나타난다. 증명
사진을 찍어 놓고 내려가는데 아까 올라올 때 고생 했던 그 구간을 고스란히 거슬러 내려 가야만 된다는 게 걱정이 된다. 그러나 이미 올라온 길이다 보니 내려 갈 때 올라올 때 본 것 들이 사전 정보가 되기도 한다. 여하튼 아까 간식을 먹은 삼거리에서 내려오던 방향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능선 길이 되고 우측으로 가면 상원사
방향이 된다. 나는 당연히 좌측 길로 내려 가는데 내려가는 경사가 아까 오전에 올라 온 아주 가파른
언덕길보다 절대 못하지가 않다. 정상에서 내려온 지 2시간
정도가 됐는데도 아직도 용문사 1.3km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지나 50여분 정도 더 내려가니 용문사 500m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산을 내려오는 완만하고 걷기 쉬운 길이므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10여분 정도 내려가니 그렇게 기다리던 용문사가 눈앞에 보이 길래 스토리를
사진에 담고 계속 20여분 내려가니 내 차를 주차한 주차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