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4일 10:00~17:00.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연인산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산으로 해발 1000m 이상 되는 산이다. 오늘 코스는 첨부된 사진에 나와 있는 코스 중 좌측 1코스로 우정능선으로 올라 갔다가 연인 능선으로 내려 오는 코스로서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우정 고개=>우정봉=>정상 (1068.1m)=>연인 능선=>전패 고개 갈림길 (용추폭포와 우정 고개)=>우정 고개=>국수당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 오는 코스로서 전체 거리는 11.45km 정도로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걸린 시간은 휴식 30분 포함 7시간 정도 걸렸다. 당일 최고 기온은 15.7oC 최저 기온은 6.6oC로 하루 기온이 영상으로 특히 미세 먼지가 이례적으로 좋아 가시거리가 평소 보다 훨씬 좋아 정상에서 건너편 멀리 보이는 주변 산을 촬영 했는데 상태가 매우 좋다.
연인산 등산코스 중 마일리 국수당 코스를 택한 것은 다른 코스에 비해 거리도 짧고 능선과 계곡 모두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좌측 우정 능선 길은 참나무나 잣 나무 숲을 지나며 싱그러운 바람을 만끽 하는 반면 우측 연인 능선은 실재로 보면 능선이라기 보다 계곡천을 따라 내려 오는 코스로서 계곡을 흐른 맑은 물과 그 소리가 힐링을 주는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코스이다. 아쉬운 점은 내려올 때 연인 계곡에서 우정 고개로 가는 방향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다가 마지막 임도 구간에 접어 들어서야 소개가 된다는 것이다. 전패 고개 삼거리에 우측 방향에 대해 우정 고개라는 푯말을 추가 했으면 좋겠다. 워낙 많은 사람 들이 탐방 하는 길이라 코스 찾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원점 회귀 코스를 찾다가 단순히 올라 갔다가 다시 그 길로 내려오는 코스는 가능 하면 지양 하려고 생각 해서 선택 한 것이 앞서 소개 한 코스이다. 또한 정상을 보고 연인 능선 코스로 10여분 내려 가니 우측에 대피소 겸 산장이 있는데 안에 시설을 보니 비상 시 충분히 피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과 시설이 있었다.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등산 안내에 확실히 표시 해주면 좋겠다. . .
아침에 조금은 서둘러 내비에 마일리 국수당으로 맞추고 출발 국수당에 도착 하니 10시 10분전 등산 채비를 하는데 검은 개와 흰 개가 나한테로 다가
오면서 짖어 댄다. 일단은 무시하고 등산 안내 판을 검토 하는데 아래 부분에 주차료 4000원이라는 멘트가 있다. 이도 무시 하고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이내 정상 이정표가 보이는데 정상까지 6km라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우정 고개까지 1.7km라고 한다. 출발 20여분 정도 올라가니 좌측에 지금부터 도림 연인산 공원이 시작 된다고 하는데 여기부터는 등산로가 계곡천을 거슬러
오르는 길인데 조금은 큰 돌 들이 깔린 길이다. 길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계곡천이 더 어울릴 것이다. 이 길로 20여분 올라가니 정상이
4.8km 남았다고 한다. 계속 이런 길로 올라 가는데 이정표나 안내 리본이 없어 길 흔적을
감 잡아 오르는데 가끔은 전기 맨홀이 주기적으로 보이는데 이 맨홀을 참고 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맨홀은 우정 고개까지만 같이 간다. 도림 공원 시작점을 통과 한지
40여분 되니 우정 고개가 나오는데 나중에 돌아 올 때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비교적 완만한 흙으로 된 능선 길을 오르게 되는데 이 길로 1시간 30여분 올라 가면 우정봉을 만나게 된다. 여기를 지나니 중키 정도의
싸리나무가 좌 우측으로 촘촘히 서 있는 길을 오르게 되는데 15분 정도 가니 헬기 장이 나오는데 정상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평소 같으면 가시 거리가 안 좋아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가 없는데 하면서 정상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여기를 지나 10분 정도 올라가니 연인산
능선과 우정 능선이 교차 하는 갈림 길이 나오는데 나중에 내려 올 때 여기서 갈라지게 된다. 이 이정표를 지나 다시 10여분
올라가니 정상되고 정상 표지석이 보이는데 정상에 온 다른 등산객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제안 하길래 흔쾌히 받아 드렸다. 가시거리가 워낙 좋아 주변에 보이는 운악산과 명지산도 함께 사진에 담아 보았는데 사진기와 기후가 맞아서 그런지
잘 나온 것 같다 (S9+로 교체). 정상을 보고 잠시 보고
조금 내려가니 아까 지나간 갈림길 이정표가 다시 보이는데 직진 하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 간다. 이 길로 10여분 내려 가니 우측에 대피소 겸 산장이 있는데 비상시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이후 이정표에는 우정 고개나 마일리 국수당이라는 멘트가 전혀 안 나오는데 용추폭포나 승안리 탐방 안내소 방향을
따라 내려 가면 된다. 내려 가는 내내 깊은 산 맑은 물 흐르는 소리와 가끔씩 이름 모르는 새 들의
지져 거리는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이런 길로 20여분
내려 가면 연인능선 샘터가 나오고 그대로 40여분 더 내려 가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교적 걷기에 편한
잣나무 임도 길이 나온다. 이 임도를 조금 내려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대로 직진 하면 용추폭포가 10.8km라고 하는데 우측으로 가면 어디라는 표시가 없는데 무조건 우측 임도로 접어 들면 우정 고개로 가게
된다. 이 길로 20여분 가면 드디어 우정 고개가 7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대로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삼거리가 또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 10여분
올라 가면 우정 고개가 나오는데 오전에 지나 갔던 고개로 국수당 방향으로 30여분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등산 장비를 차에 내려 놓는데 어떤 영감님이 내게 다가 오길래 “왜요”라고 하니 “주차
요금 달라”고 한다 “얼마예요” 하니 “저기 써 있는 대로
4000원”이라 한다. 그래 돈을 주고 일부러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한다. 그래 아니 사장님도 소득이 있으니 영수증을 발행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하니 아무 소리도 못한다. 아직까지도 영수증 없는 게 오히려 당연한 세상이라니 월급 100만원만 받아도 잽싸게 원천 징수 하는데 내가 보기에 그 양반 수입은 적어도 월 200만원은 이상 될 것이다. 그날 평일인데도 얼 듯 보기에 주차된
차량이 10대 정도 여기에 주말이나 공휴일을 감안 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 질 것이다. 세금 없는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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